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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방비 증액 요구 거부… "비동맹 중립 노선 유지"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국방비를 국민총생산(GNP)의 5% 수준으로 인상하라는 강대국들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하원에서 밝혔다. 칼레드 장관은 국방비 증액 권고가 분쟁 발생 시 중립국을 전면에 세우려는 주요 강대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랜 비동맹 외교 정책을 준수하며 현재 연간 GNP의 약 1.0~1.1%를 국방비로 배정하고 있다. Mindef(국방부)는 자국의 재정 역량에 맞춰 예산을 관리하며, 군사 도크트린 역시 공격이 아닌 자국 방어 목적에만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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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개월간 FDI 548억 달러 유치…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율

베트남 NSO(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은 548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가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규 투자 국가는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58억 1,000만 달러(18.9%)로 2위를 차지했다. 실제 집행액도 240억 8,000만 달러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 투자자들이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는 비용을 중시하는 반면,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엄격한 품질 기준 강화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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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 G20 앞두고 대미 투자 사업안 마련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Danantara(인도네시아 국유투자관리청)가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의 협력을 위한 우선 투자 프로젝트 목록을 최종 정리 중이다. Danantara의 수장이자 투자다운스트림부 장관인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는 12월 14~15일 정상회의 기간 양국 투자 논의가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산 수장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내 4.4헥타르 규모 하지 마을 프로젝트 현황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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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수입 전기차 개소세 인상 승인… 연말 구매 쏠림 전망

태국 내각이 내년 1월 1일부터 수입 배터리 전기차 개별소비세를 기존 10%에서 35%로, 증속형 전기차 세율을 15%에서 35%로 올리는 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태국 현지 생산 완성차 업체를 보호하고 국내 EV 생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FTI(태국산업협회) 산하 자동차산업분과의 수왓 수파칸데차쿨(Suwat Supakandechakul) 위원장은 인상 전 연말에 수입과 예약 등 구매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FTI 측은 사전 수입 급증에 따른 시장 왜곡을 방지할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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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2027년 예산안 하원 심의 불개입 방침 밝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이 7조 2000억 페소 규모의 2027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하원 심의 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PCO(대통령공보처)는 11월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입법부 관여가 독재자라는 비판을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하원이 승인한 예산안 중 1900억 페소 상당의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1조 페소 이상이 서류 미비 상태로 증액됐다고 지적했다. PCO는 타당한 증빙 문서가 없는 수정안에 대해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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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허수 전력 수요 차단 위해 10년 전력 예측 제출 의무화

말레이시아 PETRA(에너지전환·수자원변혁부)는 투기적 데이터센터의 전력 용량 독점을 막기 위해 전력망 연결 시 10년 단계별 전력 예측 계획 제출과 TNB(테나가 나시오날)와의 ESA(전력공급계약) 체결을 의무화했다. 압둘 칼립 압둘라(Abdul Khalib Abdullah) 하원의원에 제출된 답변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계약 용량 2,346메가와트(MW) 중 실제 사용량은 58.6%인 1,374MW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비중이 21%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등 공급 정책을 통해 허수 수요를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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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석부총리, 수출입 시장 다변화 및 무역 거버넌스 강화 지시

팜지아뚝(Phạm Gia Túc) 베트남 수석부총리가 무역 균형 증진을 위한 정부 결의안 초안 검토 회의를 주재하며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입 시장을 다변화하라고 지시했다. 르엉호앙타이(Lương Hoàng Thái) MOIT(공상부) 차관은 무역 우회 및 불법 우회 수송 차단과 강제 노동 생산품 통제를 포함한 종합 계획안을 보고했다. 해당 결의안 초안에는 무역 사기 위험이 우려되는 외국인 투자 사업에 대한 심사 강화와 제품 원산지 검증 조치가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관세 및 무역 적자 문제에 적시 대응하고 무역 거버넌스 역량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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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외국인 관광객 감소 속 베트남·일본 등 경쟁국에 수요 이탈

MOTS(관광체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0월까지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550만 명이며, 한국인 관광객도 25.4% 줄어든 반면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21.6% 증가했다. UTCC(태국상공회의소대학)와 현지 언론은 중동 분쟁에 따른 항공료 인상, 좌석 부족, 불확실한 비자 정책과 더불어 베트남의 높은 가성비 추구를 관광객 이탈 원인으로 분석하며 직항 노선 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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